서울에너지플러스, 어린이집 교육 연계 소액기부 프로그램 '서울 그린 히어로' 진행
원아 한 명이 1500원 기부하면 기업‧시민‧단체 등에서 10배 매칭 기부 
서울시‧서울에너지플러스 홍보대사 김태균, 에너지교육 일일교사로 참여

서울특별시 CI. (사진=서울시)/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특별시 CI. (사진=서울시)/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서울에너지플러스(구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서 교육 연계 소액기부 프로그램인 '서울 그린 히어로'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서울에너지플러스을 운영,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주거에너지효율화, 고효율제품지원, 긴급(폭염․한파)지원, 에너지생산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 어린이집 연합회(국공립, 민간, 가정)는 지난 8월 9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 그린 히어로’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어린이집 연합회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울 그린 히어로 홍보를 진행했고,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총 72개소에 에너지 절약 교육자료 약 3000부를 배포했으며, 교육자료 제작 비용은 우리은행에서 후원했다.

서울 그린 히어로는 어린이집과 연계해 에너지 절약 교육을 시행하고,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아낀 금액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아이 한 명이 아이스크림 1개 금액(1500원)을 기부하면 기업·시민·단체 등이 10배를 매칭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왼쪽부터)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태균 서울에너지플러스 홍보대사. (사진=서울시)/그린포스트코리아
(왼쪽부터)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태균 서울에너지플러스 홍보대사. (사진=서울시)/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에너지플러스는 이날 오전 10시 참여 어린이집인 마포염리어린이집에서 에너지 절약 교육을 진행했으며, 일일교사로 김태균 서울시·서울에너지플러스 홍보대사,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전명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서울 그린 히어로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기업·시민·단체는 연말까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매칭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서울시 아동 관련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에너지취약계층에게 한파 대비 물품(겨울이불, 전기매트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면서 이웃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나눠주는 나눔 문화도 배우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서울시도 더 많은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고 싶다면 계좌이체(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나 휴대폰 #70795050 문자전송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통합에코마일리지 회원이라면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해 쌓은 마일리지 기부도 가능하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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