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 노지감귤의 당도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노지감귤 관측조사위원회는 올해산 노지감귤 품질을 조사한 결과 당도 9.9°Bx(브릭스), 산함량 1.21%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당도는 9.9°Bx는 10개년 평년 당도 9.6°Bx보다 0.3°Bx 높은 수치로 최근 5년 평균 당도보다도 0.5°Bx가 높았다. 이는 지금까지 조사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3일까지 농업기술원 조사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24명 등 모두 336명이 투입돼 도내 402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나무당 열매수는 지난 8월 860개보다 33개 감소한 827개로 줄어들었으나 후기 비대율이 8월 예측치 보다 높아 생산량이 다소 증가했다.

노지감귤 최종 생산예상량은 지난 8월 조사한 예상 수량보다 4000t 증가한 56만4000t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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