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시범 RPC 모습=제공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이 캄보디아에 한국형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지원한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22일 캄보디아 반테이민체이주(Banteay Meanchey Province) 쁘리넷 쁘리군(Preahnet Preah District)에서 연구원이 기술 지원한 캄보디아 시범 RPC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형 RPC를 모델로 해 준공된 캄보디아 시범 RPC는 캄보디아의 벼 생산 과 유통 등 현지 여건을 접목했으며 연간 벼 건조 5000t, 도정 4800t 규모로 설계됐다.

수확 후 관리기술 및 가공시설이 부족한 캄보디아는 연간 800만t의 벼가 생산되지만 가공되는 쌀은 연간 250만t에 불과할 정도로 벼의 손실률이 높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캄보디아 시범 RPC가 100% 국내기술로 건설돼 향후 캄보디아 RPC 보급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식품연구원은 오는 26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깜퐁사옴주(Kampong Saom Province)에서 캄보디아 곡류 관련 공무원, 기업가, 농민 등 관련 전문가 40명을 대상으로 벼 수확 후 처리기술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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