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CFD얼라이언스 사무국 운영∙협력 관련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업무협약 체결
멤버사 모집 및 관리, 워킹그룹 기획 및 운영, 캠페인 등 얼라이언스 제반 활동 지원
워킹그룹 활동 통해 멤버기업에 디지털 ESG∙SHE 시스템 구축 사례 공유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TCFD얼라이언스 운영 및 협력에 관한 협약' 후 홍승민 애커튼파트너스 대표(오른쪽), 양춘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SK㈜ C&C)/그린포스트코리아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TCFD얼라이언스 운영 및 협력에 관한 협약' 후 홍승민 애커튼파트너스 대표(오른쪽), 양춘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SK㈜ C&C)/그린포스트코리아

애커튼파트너스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함께 국내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재무공시 대응은 물론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향상에 나선다. 

애커튼파트너스는 '한국TCFD얼라이언스' 사무국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한국TCFD얼라이언스 운영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rea Sustainability Investing Forum, KoSIF)은 기업 및 금융기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ESG 관련 ▲연구∙조사 ▲입법지원 ▲정책개발 ▲캠페인 등 다양한 관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최초 ESG 금융 전문 비영리 기관이다.

KoSIF는 2022년에 국내 민간 주도 연합체 한국TCFD얼라이언스를 출범했으며, 얼라이언스의 사무국 역할을 맡고 있다.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는 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SB) 산하 기구로서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애커튼파트너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TCFD얼라이언스 사무국의 간사기관으로서 멤버사 모집 및 관리, 워킹그룹 기획 및 운영, 캠페인 등 얼라이언스 운영을 위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의 제반 활동을 지원한다.

한국TCFD얼라이언스에는 금융기관 19곳, 일반기업 42곳, 기타 기관 2곳 등 총 63개 기업 및 기관이 멤버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TCFD얼라이언스는 멤버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기후금융시스템 고도화 ▲TCFD 대응 역량 강화 ▲시나리오 분석 역량 강화 3개 주제의 워킹그룹을 운영을 통해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의 기후공시 활성화 지원활동을 펼친다.

각 워킹그룹은 ▲금융감독시스템 전반에 기후 리스크 반영 ▲TCFD 기반의 공시 체계 마련 ▲해외 TCFD 보고 사례 및 멤버사 간 기후변화 대응 노하우 등을 상호 공유하는 지식 나눔의 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애커튼 파트너스는 TCFD 얼라이언스 운영 업무를 지원하며 멤버사의 기후변화 대응 및 ESG경영 수준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금융, 발전, 반도체, 소재, 정유, 화학 등 국내 주요 산업군의 ESG 관련 컨설팅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기후변화 관련 공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디지털 ESG 및 안전∙보건∙환경(SHE) 분야의 사례를 멤버사와 공유하며, 디지털 기반의 ESG경영 강화를 위해 지원한다.

홍승민 애커튼파트너스 대표는 "현재 TCFD에 100여 개국 400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와 지지를 선언하는 등 기후 관련 공시 의무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함께 한국TCFD얼라이언스의 역할을 보다 확대시켜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기후 관련 공시 기법을 이해하고, 잘 이행함은 물론 산업의 대표적인 디지털 ESG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애커튼파트너스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협약 체결 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TCFD얼라이언스 멤버기업들과 함께 '기후공시의 디지털 전환(XBRL)과 기업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2023년 한국TCFD얼라이언스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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