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대강당에서 시상식 개최
국내 최대·최고 공모전, 사진 등 3개 분야 총 60점 선정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공단은 '2023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60점을 선정하고, 국립생물자원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사랑공모전은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사진 분야에서 '반두잡이'(이복현 작) ▲정크아트 분야에서 '사랑하계'(鷄)(최창완 작) ▲일러스트 일반부 분야에서 '가꾸어가는 지구'(권혜진 작)이 선정됐다.

사진 분야 대상인 반두잡이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환경사랑의 주제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 등 아름다운 자연의 순간을 포착하려는 의지와 환경을 미적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정크아트 분야 대상인 사랑하계(鷄)는 건축자재, 자전거 체인 등으로  닭의 형상을 만들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역동적이고 재치 있게 표현했으며, 버려진 고철에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부여했다.

일러스트 일반부 분야 대상인 가꾸어가는 지구는 분리수거 등 일상 속 작은 행동으로도 수많은 자연을 지킬 수 있다는 주제를 신선한 아이디어로 표현해 주목받았다. 

일러스트 학생부 분야 최고상인 금상에는 '유감스럽게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김준혁 작)가 선정됐으며, 사진 및 일러스트 일반부 분야 대상에는 각 400만원, 정크아트 분야 대상에는 700만원의 상금 및 환경부 장관상, 분야별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한편, 행사장 내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물을 전시해, 시상식 참석자들과 함께 박람회의 지향가치 등을 공유하는 등  유치 기원의 공감대를 확산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그 어느해보다도 환경사랑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 찬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됐다"며 "수상 작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과 환경을 위한 소통의 매개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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