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서 진행
도심 쓰레기를 친환경 물품으로 교환하는 플로깅 캠페인
1~11회까지 참가자 총 1만136명, 4만3900리터 쓰레기 수거  

'리얼스마켓' 플로깅 캠페인 참여 모습. (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리얼스마켓' 플로깅 캠페인 참여 모습. (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재단과 롯데백화점이 오는 22일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리얼스마켓(RE:EARTH MARKET)' 도시편 플로깅 캠페인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 처음 시작된 '리얼스마켓'은 '다시 지구를 새롭게(RE:EARTH)'라는 슬로건을 위해 쓰레기 문제 인식 확산과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실천을 목적으로 하는 플로깅 캠페인이다.

리얼스마켓은 제주, 강원도 지역에서 피서철 해변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프로젝트에서 시작해 도심 쓰레기 문제를 조명하는 시티플로깅 캠페인으로 확장했다. 지금까지 총 11회 진행됐으며 1만136명이 참가해 4만3900리터(L)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오는 22일 진행되는 열두 번째 리얼스마켓 도시편은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부스에서 생분해봉투, 집게, 장갑을 대여한 뒤 자유롭게 쓰레기를 수거하고 ▲업사이클링 크로스백 ▲어메니티 솝 ▲멀티밤 ▲유기농 손수건 등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사전접수 이벤트를 통해 현장을 방문하는 200명에게는 플로깅키트와 서울을 대표하는 '롯데타워' 모양의 키링을 선착순 증정한다. 

리얼스마켓 캠페인 1주년을 기념한 전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본 전시에서는 캠페인 배경과 지난 활동들, 리얼스마켓과 함께한 스타 셀럽들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영수증 용지에 흑백 사진이 출력되는 사진기를 통해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추억으로 남기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캠페인 참가는 오는 19일까지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영 환경재단 그린CSR센터 부장은 "플로깅을 통해 일상 속 쓰레기 문제를 고민하고 제로웨이스트, 비건 등 다른 환경 이슈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특히 플로깅 후 리워드로 주어지는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통해 소소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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