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방한한 에스토니아 대통령, 카리콤 각국 고위관계자 연쇄 회동
포괄적 경제협력 방안 모색…SK스퀘어, 에스토니아 기업청과 정보통신기술 투자협력 MOU
16~18일 프랑스 파리서 최고경영자 세미나 열어 그룹 핵심사업 글로벌 전략 마련

12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카리콤 각국 정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12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카리콤 각국 정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13일, 양일간 방한 중이던 에스토니아와 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경제산업 각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정보통신기술(ICT)과 그린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는 이날 에스토니아 기업청과 ICT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스퀘어는 에스토니아 국부펀드 스마트캡(SmartCap)의 ICT∙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업 투자에 출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최 회장은 12일 SK서린빌딩에서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한 자메이카, 그레나다, 벨리즈 등 카리콤 각국 정부 대표단과 만찬을 함께하고, 농업∙ICT∙관광 등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최 회장은 양일에 걸친 각국 대표들과의 회동 직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그곳에서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SK 최고경영진과 함께 핵심사업 글로벌 전략 마련 등에 나설 예정이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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