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위기 극복·상생금융 문화 확산 프로젝트 성과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 리모델링한 '하나 그랜드 홀 명동'서 첫 결혼식
'하나 그랜드 홀 청라', '하나 그랜드 홀 여의도' 내달 추가 오픈

'하나 그랜드 홀 명동' 내부. (사진=하나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하나 그랜드 홀 명동' 내부. (사진=하나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하나금융그룹의 저출산 위기 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가 빛을 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14일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식을 위해 그룹 사옥 내 공간을 예식장으로 리모델링해 무료로 대관해 주는 '하나 그랜드 홀'에서 첫 번째 결혼식이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은 저출산 위기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명동·청라·여의도 등 그룹 건물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예비 신혼부부에게 결혼식 장소로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번 1호 부부의 결혼식이 열린 하나 그랜드 홀 명동은 지난 5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총 수용인원 200여 명의 규모로 명동사옥 4층에 새롭게 오픈했다.

하나 그랜드 홀 1호 부부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큰 고민거리인 예식장을 고르던 중 하나금융그룹이 무료로 장소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하게 됐는데, 교통이 용이하고 예식 공간도 매우 쾌적해 하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 그랜드 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의 예비 신혼부부도 대관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 대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합리적인 견적의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실속 있는 예식도 지원하고 있다.

또 내달 청라 소재 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120여 명 규모의 '하나 그랜드 홀 청라', 여의도 소재 하나증권 사옥에 180여 명 규모 '하나 그랜드 홀 여의도'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나 그랜드 홀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결혼 6개월 전부터 3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 ▲결혼 ▲임신·출산 ▲육아 ▲주거안정 등 청·장년층의 자산형성부터 ▲실버케어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하나 아이키움 적금' 출시 등 다자녀우대 상생금융을 시작으로, 부모와 아이를 배려한 편리하고 세심한 돌봄 공간인 '하나 맘케어 센터'를 4호까지 오픈하는 등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촘촘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저출산, 맞벌이 가정의 일과 가정의 양립, 경력단절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여성 임직원 및 소방공무원의 가임력 보전을 위한 전문 검진 및 난임치료 확대 지원 등 상생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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