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영동‧송월동 부영아파트 15가구씩 총 30가구 공급, 내년까지 100가구로 확대

나주 삼영동 부영아파트 전경. (사진=부영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나주 삼영동 부영아파트 전경. (사진=부영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부영그룹이 전라남도 나주시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나주시는 오는 25일까지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나주시는 올해 취업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를 삼영동, 송월동 부영아파트 15가구씩 총 30가구를 대상으로 임차인을 모집한다.

시는 내년까지 임대주택을 100가구까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나주시에 전입하는 청년(18~45세)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로, 시는 원도심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입주한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가구당 최대 4900만원의 보증금이 지원되며,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1회 연장)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나주시가 아닌 타지역(시·군·구)에 주소를 두고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다.

또 나주시에 위치한 사업체 근로자, 근로 예정자 또는 사업자이면서 근로소득 증빙이 가능하고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나주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근로(예정)하는 청년',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구' 등은 우선 입주 자격이 부여된다.

입주 신청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되어 있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기획예산실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달 입주자 선정 심의를 거쳐 내달 초 입주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는 내달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영그룹은 삼영·송월동에 위치한 나주 부영 1·2차 아파트(49㎡)의 내부 씽크대·장판·벽지 등 시설물을 개보수해 지원하고 있다. 삼영동 나주 부영 1차 아파트는 7개동, 전용면적 49~59㎡의 총 994세대며, 송월동 나주 부영 2차 아파트는 5개동 전용면적 49~59㎡로 1204세대로 구성됐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 아파트를 공급해 온 민간사업자로 현재까지 약 23만여 가구를 임대 아파트로 공급했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의 '집의 목적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있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국민 주거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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