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과 비올라 듀엣으로 수준 높은 공연 선사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전주 JB문화공간, 클래식 렉처 콘서트 6. (사진=전북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전주 JB문화공간, 클래식 렉처 콘서트 6. (사진=전북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전주 JB문화공간은 12일, 전주시립교향악단 성기선 상임지휘자(예술감독)와 함께하는 클래식 렉처 콘서트 '러브 인 뮤직(Love in Music)' 여섯 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한경진 바이올리니스트와 서울중앙음악원, 이화여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문명환 비올리스트가 초대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 K.423', 할보르센의 '헨델 주제에 의한 파사칼리아와 사라방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C장조 2중주' 등을 연주했다.

특히 한경진 바이올리니스트와 문명환 비올리스트는 닮은 듯 다른 두 악기의 선율이 서로를 감싸듯이 80여 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듀엣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성기선 예술 감독의 위트 넘치는 인터뷰와 품격 높은 해설이 더해져 70여 분의 공연이 진행됐다.

해설을 맡은 성기선 예술 감독은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듀엣을 위해 작곡된 명곡들을 엄선하였는데,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이 명곡을 더욱 빛낸 것 같다"며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전주 시민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 전주 JB문화공간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주 JB문화공간이 2023년 시그니처 클래스로 준비한 클래식 렉처 콘서트 러브 인 뮤직'(Love in Music)의 일곱 번째 콘서트는 내달 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달 20일 오후 7시에는 퓨전국악 밴드 '경성구락부'의 신명나는 공연이 전주 JB문화공간 루프톱에서 펼쳐진다. 전 좌석 사전 예약제로 진행하는 JB문화공간의 프로그램 신청 정보는 JB문화공간 통합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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