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프로세스 구축 위해 전방위 협력

11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왼쪽)과 추효현 서울거래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그린포스트코리아
11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왼쪽)과 추효현 서울거래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투자증권은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서울거래'와 토큰증권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된 서울거래는 비상장기업에 대한 정보 및 투자전략, 거래 플랫폼 제공 등 비상장주식 거래를 선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투자증권과 서울거래는 각 사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본격적인 사업이 개시된 후에는 상품 유동성 확보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한국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오픈에셋 등이 참여한 토큰증권 협의체 '한국투자ST프렌즈'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및 청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구현한 인프라를 개발하고 시범 발행까지 완료했다.

또 펀더풀, 밸류맵, 바이셀스탠다드 등 유수의 조각투자 전문 기업들에 이어, 이번 서울거래까지 합류하면서 토큰증권 상품 공급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플랫폼본부장은 "각각의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손을 맞잡은 만큼, 매력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토큰증권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투자자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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