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컨설팅과 협업, 업계 선도 시스템 기반 정보계 시스템 설계 추진
PI 컨설팅 통한 단계적 시스템 구축...차별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KB증권 CI. (사진=KB증권)/그린포스트코리아
KB증권 CI. (사진=KB증권)/그린포스트코리아

KB증권은 전사 데이터 역량 강화 및 디지털 기반 초개인화된 고객관리 기틀을 조성하기 위해 더플랫폼(정보계 차세대) 구축 PI 컨설팅(Process Innovation Consulting)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KB증권은 PI 컨설팅을 추진하기 전에도 정보계 정보 전략 계획(ISP, 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데이터 역량 강화를 위한 IT 전략방향 및 시스템 개선 필요사항을 도출한 바 있으며, 신속하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계 데이터베이스(DB) 업그레이드 및 IT 메타(Meta) 개발 등을 추진 중이었다.

이번 PI 컨설팅을 통해 KB증권은 IT·데이터·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해당분야에 전문 역량을 보유한 EY컨설팅사의 IT·데이터·마케팅 등 전문가들이 참여, 정보계 시스템의 비전과 전략, 추진 방향 및 세부 추진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한다.

또 KB증권은 KB금융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발맞춰 2024년 초까지 대규모 IT 인프라 개선사업인 정보계 차세대 본사업을 효율적으로 설계 및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세부 과제별 시스템 인프라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B증권은 먼저, 50여 회 이상의 전사 주요부서 담당자 인터뷰를 통해 사내 데이터·마케팅 관련 필요 니즈 및 불편사항 등을 수집했다. 이에 더해 단순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한정되지 않도록 전문역량을 보유한 컨설팅사와 함께 국내외 선도 사례를 조사해 ▲데이터 수집 및 관리체계 정비 ▲AI 등 신기술 활용 초개인화 고객관리체계 재정립 ▲옴니채널 기반 고객관리시스템 개발 ▲데이터 분석환경 고도화 등 총 4가지 핵심 검토과제를 도출했다.

세부적으로, 데이터 수집 및 관리체계 정비 과제에서는 '고객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자산 수집을 확대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데이터 관리체계 확립', AI 등 신기술 활용 초개인화 고객관리체계 재정립 과제에서는 '고객 개인별로 적합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프로세서 정비 및 시스템 기반 구축', 옴니채널 기반 고객관리시스템 개발 과제에서는 '지점, 온라인, 콜센터 등 어느 채널에서도 동일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확충', 데이터 분석환경 고도화 과제에서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성' 등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성우 KB증권 IT본부장은 "이번 PI 컨설팅을 통해 현업부서의 니즈와 컨설팅사의 역량이 반영된 정보계 차세대 본사업 구조를 도출해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 지원, 초개인화 마케팅·고객관리를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하고,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 제공 및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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