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미래 경영 전략 제시와 국내외 투자자 소통 강화 노력 인정
현대차, 2001년 시행 이래 대상 5회 수상…국내 상장사 중 최다 수상

11일 '2023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사진은 손병두 KRX 한국거래소이사장(왼쪽)과 구자용 현대자동차 IR담당 전무. (사진=현대자동차)/그린포스트코리아
11일 '2023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사진은 손병두 KRX 한국거래소이사장(왼쪽)과 구자용 현대자동차 IR담당 전무. (사진=현대자동차)/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 및 홍보 활동을 통해 투자 유치를 원활하게 하는 활동인 ‘IR(Investor Relations)’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11일 KRX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서울특별시 여의도 소재) 홍보관에서 열린 한국IR협의회 주관 ‘2023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IR대상은 2001년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IR활동 수행과 주주중시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한국IR협의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 및 개인은 전년도 7월부터 해당년도 6월까지 1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는 적극적인 미래 경영 전략 제시 및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 능력을 높이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총 5회의 대상을 수상해 국내 상장사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6월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030년 전기차 2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현대 모터 웨이’ 실행을 위한 중장기 투자 및 자본운영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주주환원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대차는 앞서 4월에 1분기 경영실적과 함께 ▲분기 배당 실시 ▲배당 성향 25% 이상 설정 ▲향후 3년간 자사주 매년 1% 소각 등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작년 8월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지역에서 국내 상장사 중 최초로 ESG경영 성과를 알리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활발한 IR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IR 활동과 주주 친화 정책 고도화를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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