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내륙 기반 서비스 한계 극복, 업계 최초 제주도와 내륙 어디든 반값택배 이용 가능
반값택배 운임 업계 최저가 3500~4300원, 배송은 접수일 포함 평균 5~7일 이내
업계 유일 연중무휴 접수배·송 넘어 도서산간까지 서비스 확대...고객 혜택 강화할 것

GS25 모델이 반값 택배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그린포스트코리아
GS25 모델이 반값택배를 접수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그린포스트코리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일부터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수령자가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접수, 배송, 수령까지 모든 서비스가 GS25의 물류 배송망 및 자체 인프라를 통해 이뤄져 보다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내륙-내륙', '제주-제주'에서만 반값택배가 운영되다 고객의 높은 수요와 요청에 힘입어 '제주-내륙'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제는 누구나가 내륙과 제주도 내 GS25 어디서든 반값택배 서비스를 접수하고 받아볼 수 있다.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가격은 업계 최저가인 ~500그램(g) 3500원, ~1킬로그램(kg) 3900원, ~킬로그램5(kg) 4300원으로 운영된다. 기존 반값택배처럼 중량이 5kg을 초과하거나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80센티미터가 넘는 부피의 상품, 물품가액 50만원을 초과하는 상품,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류 등의 화물은 접수할 수 없다. 이에 제주도 특산물인 감귤은 반값택배로 접수가 불가하다. 배송은 접수일 포함 5~7일 이내다. 단,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하거나 선박 운행 스케줄이 변동될 경우 배송 소요일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개통으로 인해 제주도민의 복리가 한층 더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중고 거래도 더욱 활발해져 연간 1000만 건이 접수되는 반값택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25는 제주-내륙 간 반값택배 오픈에 맞춰 대고객 이벤트인 '제주야 반값다'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내륙으로 접수되는 반값택배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1500원 할인, 13일부터 22일까지 300원 할인이 적용된다. 또 오는 23일부터 내달 30일까지 GS 포스트박스(POSTBOX) 홈페이지와 GS25편의점택배 앱(APP)에서 제주-내륙 반값택배를 포함한 모든 반값택배 발송 회원 대상으로 댓글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파르나스 제주 호텔 숙박권, 하나투어 10만원 여행상품권, GS25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한편, GS25는 백소라 세종사이버대 교수와 협업으로 현재 국토부의 제주 드론실증도시 사업 중 드론배송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하인 주소지가 제주 가파도인GS25 국내택배 접수 건에 한하여(15kg 이하 세 변의 합 80cm 이하) 드론을 통해 매주 일요일에서 화요일 사이에 접수된 택배를 화요일과 수요일 양일간 배송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가파도 주민들이 직접 본섬에 나가 택배를 수령해야 했으나 드론 배송으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축소시키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가파도로 접수 시 선착순 100개 한정 도선료 및 드론 배송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주권 운임만 부과되며, 금번 가파도 드론 배송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윤지호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국내 제일의 섬인 제주도와 내륙의 GS25 반값택배 서비스 연결은 제주도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택배 수요와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값택배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로 앞으로도 도서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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