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꿈품교실 멘토단, 후배 성장 지원하는 선순환 사회공헌...귀의 날 발족
볼링선수, 디자이너 등 다양한 영역의 KT꿈품교실 수료생들 다수 참여
청각장애 아동 재활 위해 2003년 KT소리찾기, 2012년 KT꿈품교실 시작

 

KT꿈품교실 멘토단과 KT꿈품교실 구성원들이 단체 야구 관람을 마친 뒤 KT위즈 응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그린포스트코리아
KT꿈품교실 멘토단과 KT꿈품교실 구성원들이 단체 야구 관람을 마친 뒤 KT위즈 응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그린포스트코리아

KT는 'KT꿈품교실 멘토단'이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KT꿈품교실 멘토단은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한화의 야구 경기에 'KT꿈품교실' 멘티를 초대해 단체 응원을 진행했다.

KT꿈품교실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졸업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단체다. KT꿈품교실은 KT소리찾기 사업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KT꿈품교실 멘토단에는 볼링선수, 디자이너, 바리스타, 공무원, 직장인 등 자신만의 분야에 종사 중인 사회인부터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생까지 다양한 영역의 KT꿈품교실 수료생들이 선발됐다. KT는 KT꿈품교실 멘토단의 발족식을 귀의 날인 지난달 9일에 진행했다.

KT는 본격적인 멘토와 멘티를 매칭을 진행하기 전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는 차원에서 KT꿈품교실 멘토단의 첫 활동을 야구 단체 응원으로 준비했다. KT꿈품교실 멘토단과 KT꿈품교실 구성원들은 첫 만남에도 어색함 없이 함께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KT소리찾기 사업은 KT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21년간 이어져왔다. KT소리찾기는 연세의료원, 제주대학병원과 협력해 인공와우 수술 등 치료 지원 외에도 언어 재활, 음악, 미술치료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재활 치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이 사업으로 언어치료사, 청각사, 의료사회복지사 등 '다학제적 접근'(multi-disciplinary approach)을 통해 현재까지 2만6230명(2023년 상반기 기준)의 청각장애 아동의 일상생활 적응을 지원했다.

최재영 세브란스 이비인후과 교수는 "KT꿈품교실 수료한 아이들이 후배를 돕고자 모인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발판삼아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KT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통해 청각 장애 아동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이웃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선순환이 우리사회에 뿌리 내일 수 있도록 KT가 지원하는 한편 소리찾기 활동은 물론 디지털 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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