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온라인 보안 위협 동향 및 수칙' 공개… 개인 보안 대책은?
통신 3사,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로 기업 브랜드 프로필 등록 활성화

추석 연휴 온라인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피해를 예방할 방안을 발표한 SK쉴더스와 통신 3사. (사진=Pixabay)/그린포스트코리아
추석 연휴 온라인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피해를 예방할 방안을 발표한 SK쉴더스와 통신 3사. (사진=Pixabay)/그린포스트코리아

추석 연휴를 맞아 스팸, 스미싱, 피싱 등 온라인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이에 SK쉴더스는 추석연휴 온라인 보안 위협 동향 및 수칙을 발표하며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이동통신 3사(KT·SK텔레콤·LG유플러스)는 고객의 피싱 및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고, 기업 메시징 서비스 신뢰도 제고를 위해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 브랜드 프로필 등록 기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 SK쉴더스, “추석 연휴 스미싱 증가, 온라인 보안수칙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SK쉴더스가 발표한 '추석 연휴 온∙오프라인 보안 위협 동향 및 수칙’ 중 온라인 보안 수칙. (사진=SK쉴더스)/그린포스트코리아
SK쉴더스가 발표한 '추석 연휴 온∙오프라인 보안 위협 동향 및 수칙’ 중 온라인 보안 수칙. (사진=SK쉴더스)/그린포스트코리아

추석은 우리나라의 대표 명절이지만 온라인 보안 위협이 높아지는 시즌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추석은 6일 이상의 연휴가 가능해 보이스피싱을 비롯해 스미싱 등의 위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SK쉴더스는 20일 ‘추석 연휴 온∙오프라인 보안 위협 동향 및 수칙’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에는 온라인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쉴더스 모바일 케어 플랫폼 ‘모바일가드’의 ‘악성 앱/스미싱 유형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이 있었던 9월 악성 앱 탐지 건수는 하반기 평균 대비 9.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NS, 포털 등 인기 다운로드앱을 사칭한 악성 앱으로 인한 스미싱 범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고객센터, 앱 마켓 등의 ‘선탑재 앱’, 금융/택배/공공기관 앱을 사칭한 악생 앱으로 인한 스미싱 범죄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SK쉴더스는 추석 기간 온라인 보안 수칙을 공개했다. SK쉴더스는 특히 명절 인사, 택배, 교통법규위반을 사칭한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이 급증하는 만큼 온라인에서의 활동도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URL)를 클릭하지 않고, 사칭 메일과 문자를 주의해야 할 것을 권고했으며, . ‘콜 백(Call back)’을 유도하는 문자도 스미싱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객센터와 유사한 전화번호를 기재해 콜 백을 유도하는 경우, 별도의 검색을 통해 문자에 포함된 번호와 공식 번호가 동일한지 대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개방형 와이파이의 사용은 되도록 자제해야 할 것을 권고했다. 개방형 와이파이는 악의적으로 사용자 접근을 유도하거나 피싱 페이지로 이동시킬 수 있어 해킹 위험성이 크다.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 로그인이나 금융 거래 등 개인정보를 노출할 수 있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SK쉴더스는 연휴 이후에도 안전한 일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도입할 것을 권장했다. SK쉴더스의 모바일 백신 앱 ‘모바일가드’는 AI 백신 엔진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내 신·변종 악성 앱, 원격제어 앱,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최근 고도화되는 스미싱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미싱 탐지 강화 및 신고 기능도 추가됐다. 어린 자녀나 고령의 부모님 등 가족의 안전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이용환 SK쉴더스 부사장은 “매년 명절 연휴 기간에는 온·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고 각종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귀성길과 여행에 앞서 보안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안 위협 예방 수칙 및 관련 서비스를 함께 활용해 범죄 피해를 철저하게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 통신 3사, 피싱·스미싱 예방 위해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 운영한다

고객의 피해를 줄이고 기업의 메시징 서비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를 통한 '브랜드 프로필 등록' 기능 활성화에 나서는 통신 3사. .(사진=통신 3사)/그린포스트코리아
고객의 피해를 줄이고 기업의 메시징 서비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를 통한 '브랜드 프로필 등록' 기능 활성화에 나서는 통신 3사. .(사진=통신 3사)/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통신 3사(KT·SK텔레콤·LG유플러스)도 추석부터 연말연시까지 증가하는 스팸, 피싱, 스미싱 메시지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를 운연항다고 밝혔다.

통신 3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등록지원센터’는 기업이 발송하는 메시지에 전화번호 대신 각 기업이 브랜드 프로필로 등록한 로고나 브랜드 이미지 등을 삽입하는 방식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통신 3사는 지난해 말부터 기업이 로고나 브랜드 대표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는 ‘브랜드 프로필’ 기능을 RCS비즈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특정기업에서 보낸 메시지임을 고객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한번 등록으로 일반메시지(SMS·LMS·MMS)와 RCS(채팅플러스)에 모두 적용되며, 기업이 등록한 이미지는 도용이 불가능해 스팸이나 피싱, 스미싱 메시지로 오인 받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통신 3사는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를 통해 브랜드 프로필 등록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통신 3사는 브랜드 프로필 등록이 활성화되면 기업과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기업 메세징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 3사 관계자는 “브랜드 등록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명확한 발송처가 명시된 기업 메시지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송하는 기업과 수신하는 고객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기업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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