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으로 가전 제어 및 홈케어 지원
삼성전자서비스, 연휴 동안 제품 고장 대비 수리 서비스 지원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해 가전 원격 제어 등 홈케어 안심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앱' 사용을 제시한 삼성전자. 사진은 '스마트싱스 라이프' 캠페인 영상에서 스마트싱스를 소개한 손흥민 선수. (사진=삼성전자)/그린포스트코리아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해 가전 원격 제어 등 홈케어 안심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앱' 사용을 제시한 삼성전자. 사진은 '스마트싱스 라이프' 캠페인 영상에서 스마트싱스를 소개한 손흥민 선수. (사진=삼성전자)/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가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해 고객들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추석연휴가 6일간 이어짐에 따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한 가전 제어 및 홈 케어 등을 제안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연휴 동안 제품 고장으로 고객 불편이 발생할 수 있음을 대비해 임시공휴일인 10월 2일 서비스센터 32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로 고객들의 안심 외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긴 연휴에 대비해 ‘삼성 스마트싱스 앱’의 활용법을 제시했다. 삼성 스마트싱스는 앱에 연결된 삼성의 가전 전제품은 물론 조명, 스위치, 스마트플러그 같은 타 브랜드 기기까지도 제어할 수 있는 앱이다.

지난 여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어컨을 켜둔 걸 깜빡한 채로 3주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170만원의 관리비를 청구 받았다는 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전체 환풍 장치를 켜 놓고 나가려 했는데 전체 에어컨을 켜고 18도로 설정해 놓은 채 여행을 가게 됐고, 전기료 인상의 영향에 따라 이른 바 ‘전기요금 폭탄’을 맞게 된 것이다.

이처럼 가전제품을 켜 둔 채 장기간 집을 비웠다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경우가 의외로 적지 않다. 긴 연휴로 고향 방문, 가족 여행 등 외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추석에도 이러한 경우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우려에 대안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앱을 제시했다. 특히 삼성 스마트싱스에는 원격으로 전원을 끄고 켜는 기능 외에도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알림을 주는 '웰컴&어웨이' 기능도 있다. 스마트폰과 집 사이의 위치를 파악해 알아서 작동한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의 경우 '웰컴&어웨이' 기능을 사용하면 에어컨의 전원을 끄지 않고 외출했더라도 사용자의 휴대전화가 집에서 멀어지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주고, 귀가 전 집 가까이에 도착하면 에어컨이 미리 켜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는 빅스비 기능으로 에어컨 작동도 가능하다.

공기청정기는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면 자동으로 동작하고, 반대로 공기질이 좋아지면 전원을 끄는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어 장기간 여행 시에도 일일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이밖에 세탁기와 건조기는 사용자가 집에 있을 때, 외출 시를 구분해 행정이 종료된 이후 문 열기나 세탁물 방치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집을 비우는 동안 보안이 걱정된다면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활용해 외부에서도 집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모니터링 예약' 기능을 사용하면 로봇청소기가 설정된 시간에 지정된 장소를 순찰하면서 사람이나 움직임을 감지해 녹화하고 알려준다.

스마트싱스 앱은 여행이 아니더라도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에 맞춰 가전이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루틴'을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싱스의 '자동화 루틴'은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가전제품의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이다.

또 스마트싱스 앱은 외출 시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전기 요금 걱정 없이 가전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기능도 지원한다. 앱 내에서 'AI 절약모드'를 켜면 사용자가 일일이 기기를 제어하지 않아도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전력 사용량을 알아서 줄여줘 전기요금 '폭탄'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AI 절약모드는 삼성전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제습기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고 기기에 따라 최대 60%까지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현재 사용량과 이달 예상 사용량, 예상 전기요금이 표시돼 전력 사용량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는 휴대전화 QR코드 스캔 등을 통해 기기를 등록한 다음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가전제품을 한 번 등록해두기만 하면 새로운 기능이 나올 때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최신 기능을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2018년 스마트싱스 앱을 처음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총 400회 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스마트한 일상을 지원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일상의 수고는 덜고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서비스, 휴대폰 고장 고객 위해 임시 공휴일에 서비스센터 연다

연휴 기간 동안 핸드폰 고장으로 불편을 겪을 고객들을 위해 임시공휴일(10월 2일) 32개 서비스센터에서 휴대폰 긴급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서비스. (사진=삼성전자서비스)/그린포스트코리아
연휴 기간 동안 핸드폰 고장으로 불편을 겪을 고객들을 위해 임시공휴일(10월 2일) 32개 서비스센터에서 휴대폰 긴급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전자서비스. (사진=삼성전자서비스)/그린포스트코리아

이와 함께 삼성전자서비스는 긴 연휴 동안 제품 고장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해 긴급 수리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 연휴 중 임시 공휴일인 10월 2일 휴대폰 수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32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시 공휴일에 운영되는 서비스센터는 권역별로 ▲서울·인천 ▲경기·강원 ▲대전·충청 각 7곳,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각 4곳 ▲광주·전북·제주 3곳 등 총 32곳으로, 세부 위치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휴대폰 전원 안 켜짐 ▲전화 송수신 불가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의 디스플레이 파손 등 휴대폰 고장으로 인한 통화 불가능 증상이다. 휴대폰을 제외한 태블릿, 노트북, 웨어러블 제품은 임시 공휴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냉장고 냉동·냉장 안됨' 등 가전제품 고장으로 긴급한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출장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제품별 관리 및 자가 조치 요령 ▲고객이 많이 물어본 질문과 셀프 해결 방법 등을 안내하고, 챗봇을 통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추석 연휴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32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통화 불가로 점검이 필요한 경우 홈페이지의 권역별 운영 센터를 확인 후 방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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