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확산 위한 공동선언식' 개최
"파트너사 복리후생 및 경쟁력 제고 및 안정적 경영 환경 조성할 것"

26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고용노동부, 파트너사와 함께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한 롯데케미칼. (사진=롯데케미칼)/그린포스트코리아
26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고용노동부, 파트너사와 함께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한 롯데케미칼. (사진=롯데케미칼)/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케미칼이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롯데케미칼은 26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고용노동부, 파트너사들과 함께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이대희 두본 대표, 한동훈 우진고분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선언을 통해 롯데케미칼과 파트너사 그리고 정부는 석유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10월부터 상생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 근로자의 복리후생 증진 및 안전 강화 등 근로조건 개선, 전문성·생산성 및 기술경쟁력 제고, 공정한 거래 관계와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 등을 위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실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트너사들은 롯데케미칼과의 상생과 석유화학산업 발전을 위해 근로자의 근로조건 향상 및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부는 롯데케미칼과 파트너사들을 비롯해 석유화학산업의 성장-고용-복지의 선순환 구조 형성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은 “롯데케미칼과 협력사의 상생과 연대의 파트너십으로 석유화학업계는 상생모델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이러한 노력이 따뜻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롯데그룹 화학군, 나아가 업계 전반에 상생모델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기업∙지역∙업종별 다양한 상생모델 확산과 더불어, ‘공정한 상생의 노동시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등을 강구하고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그룹 화학군 내 모두의 비전과 목표는 좋은 기업을 넘어 존경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선언에 기초한 실천 내용이 롯데그룹 화학군 내 계열사 및 석유화학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파트너사와 동반성장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통한 경영 안정을 위해 13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국내 7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및 매출 확대 지원을 통해 467억원의 판로 확대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세미나, 방재컨설팅, 안전관리시설 등을 지원하였으며, 파트너사들의 기술력 강화와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선언식에 참석한 ‘두본’ 역시 롯데케미칼의 합성수지 제품 파트너사로 공동 연구를 통해 맞춤형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두본’의 해외 판로개척 및 해외 공장 설립을 지원했다. 우진고분자는 난연 ABS 제품 파트너사로 오랜 기간 안정적인 원료 공급으로 상생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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