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가입자에 보이스피싱 주의안내 문자 발송 예정
콘텐츠 제작·배포, 협력·대응체계 마련 등 협력 사업 추진

은행연합회는 카카오와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사진=은행연합회)/그린포스트코리아
은행연합회는 카카오와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사진=은행연합회)/그린포스트코리아

은행연합회는 카카오와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배포, 협력·대응체계 마련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우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안내 문자를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통해 약 2900만 명의 카카오톡 가입자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그간 은행권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보다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전파함으로써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자 국민 대다수가 가입되어 있는 안전한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은행연합회는 최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소비자포털 내에 ‘은행권 보이스피싱 대응 노력’ 메뉴를 신설하고 은행권의 다양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향후 은행권은 카카오와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각도의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연합회와 카카오의 업무협약은 국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은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IT부문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관들과 협력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n90@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