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째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 지속, 올해 약 1억원 주문
故 정인영 HL그룹 창업회장 기업 정신 기리는 사회공헌 활동

21일 전라북도 익산시에 거주하는 수혜자 자택을 방문해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식을 가진 HL만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진=HL만도)/그린포스트코리아
21일 전라북도 익산시에 거주하는 수혜자 자택을 방문해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식을 가진 HL만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진=HL만도)/그린포스트코리아

HL만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전국 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75명에게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전동·수동 휠체어 44대와 전동 휠체어 배터리 14대, 전동스쿠터 17대는 전국 각지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HL만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1억원의 휠체어를 주문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개최됐다. HL만도는 ‘익산’, ‘원주’, ‘평택’, ‘판교’ 등 자사 사업장 중심 전국 순회 기증 행사를 갖고 있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수혜자는 올해까지 722명이다.

한편,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 행사는 故 정인영 HL그룹 창업회장의 기업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에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정 창업회장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전세계를 누비며 경영 일선을 돌본 경영인으로, 한국 재계는 그를 ‘재계의 부도옹(오뚝이)’이라 부른 바 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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