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국제전기통신연합, 포괄적 협력으로 아태지역 디지털 발전 위한 첫 발

화웨이 ‘씨드 포 더 퓨처 서밋 2023’에 한복을 입고 참가한 한국 학생들. (사진=화웨이)/그린포스트코리아
화웨이 ‘씨드 포 더 퓨처 서밋 2023’에 한복을 입고 참가한 한국 학생들. (사진=화웨이)/그린포스트코리아

화웨이가 아세안재단(ASEAN Foundation), 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SEAMEO)와 디지털 기술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씨드 포 더 퓨처 서밋 2023(Seeds for the Future Summit 2023)'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의 포용적 디지털 인재 성장을 위한 연결, 육성, 기여'를 주제로 한 이번 서밋에는 한국의 청년 인재 7명 등 '씨드 포 더 퓨처(Seeds for the Future)'에 참가하는 아태지역 19개국의 91명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 디지털 발전에 있어 젊은 세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사이먼 린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아시아 태평양 씨드 포 더 퓨처 서밋’은 매년 더 많은 파트너가 참여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파트너십과 헌신, 청년 인재의 역량 강화라는 세 가지 본질적 요소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19개국 대표 학생 참가단이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자국 문화를 공유하는 문화 퍼레이드로 포문을 열었다.

카오 킴 혼 아세안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씨드 포 더 퓨처 프로그램과 같은 디지털 인재 유치 및 육성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민간 주도의 이니셔티브를 적극 지지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여성, 장애인 및 소외지역 청년 등에게 균등한 참여 기회와 포용성을 보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차이 솜사만 SEAMEO 산하 STEM 교육센터 센터장은 디지털 인재 양성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디지털 인재는 성장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핵심이자 산업과 사회, 경제를 혁신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씨드 포 더 퓨처’는 이들과 같은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이번 서밋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및 규제 ▲공동 연구 ▲포용적 인프라 ▲디지털 역량 강화 ▲여성 및 청소년 역량 강화 ▲디지털 사례 공유 등 6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피티 스리상남 박사 아세안 재단 총괄이사가 좌장을 맡아 싱가포르 국립대학 전문가, 화웨이 대표자 및 씨드 포 더 퓨처 참가자로 구성된 패널과 격차 해소, 디지털 기술 활용, 평생 기술 육성으로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서밋은 91명의 씨드 포 더 퓨처 참가자들을 위한 몰입형 경험의 연장으로, 참가자들은 앞서 중국 선전과 둥관에 위치한 화웨이 캠퍼스를 방문해 정보 이론, 디지털 파워, 자동차 기술,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올해 씨드 포 더 퓨처에는 화웨이와 아세안재단, ITU가 공동 선발한 한국, 일본, 아세안 10개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한편, 씨드 포 더 퓨처는 미래의 ICT 리더 양성을 목표로 참가 학생들이 기술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경험을 쌓고, 테크포굿(Tech4Good)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테크 솔루션을 제안하는 화웨이의 대표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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