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에서 1만5372명을 신규 채용할 전망이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3년도 공공기관 채용계획을 잠정 집계한 결과 신규 채용규모는 1만5372명으로 올해 1만5269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 중 고졸자 채용규모는 2512명이다.

공공기관 유형별 신규채용 인원은 ▲공기업 3675명 ▲준정부기관 3727명 ▲기타공공기관 7970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등 준정부기관(146명)과 국립대병원, 한전KPS 등 기타공공기관(833명)의 채용규모는 증가했으나 LH공사, 철도공사 등 공기업은 사업계획 축소 등에 따라 채용계획도 감소(△876명)했다.

업무분야별로는 지난해에 비해 복지・노동분야 및 교육・문화・환경 등 기타분야의 채용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내년 복지・노동분야에는 542명 증가한 6022명, 교육・문화・환경 등 기타분야에는 351명 증가한 1513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연구개발 1177명 ▲에너지・산업 4000명 ▲SOC 2092명 ▲ 금융분야 568명을 채용한다. 

특히 ▲한국전력공사(818명) ▲한국가스공사(243명) ▲국민건강보험공단(452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330명) ▲서울대학교병원(1,454명) ▲한전KPS(318명) 등의 채용규모가 크다.

2013년 고졸자 채용규모는 2012년 2508명과 비슷한 2512명이다.

공공기관 유형별로는 28개 공기업에서 채용인원의 32.5%에 달하는 1379명의 고졸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준정부기관에서는 채용인원의 16.8%인 625명을, 기타공공기관에서는 채용인원의 8.7%인 692명을 고졸자로 채용한다.

업무분야별로는 ▲에너지・산업분야(1183명) ▲SOC분야(601명)에서 채용 규모가 크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금융분야(21명) ▲교육・문화・환경 등 기타분야(142명)의 고졸자 채용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복지・노동 284명 ▲연구개발분야에서 46명을 채용한다.

특히 ▲한국전력공사(265명) ▲한국수력원자력(241명) ▲근로복지공단(51명) ▲국민건강보험공단(42명) ▲한전KPS(76명) ▲주택관리공단(40명)의 고졸자 채용규모가 크다.

정부는 2013년 1월말 공공기관 지정과 연계해 채용계획 규모를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2013년도 공공기관별 구체적인 채용정보는 오는 23~24일 서울무역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되는 ‘2012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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