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법인, 향후 글로벌 주식중개 거점 도약 전략

NH투자증권이 글로벌 주식중개 서비스사인 인스티넷 유럽(Instinet Europe)과 사업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살바도르 로드리게스 인스티넷 유럽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이용성 NH투자증권 런던법인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NH투자증권)/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은 (왼쪽부터)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살바도르 로드리게스 인스티넷 유럽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이용성 NH투자증권 런던법인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NH투자증권)/그린포스트코리아

인스티넷 유럽과의 협약식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도체스터 호텔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을 비롯해 IR행사(Invest K-Finance: London IR 2023) 참여 차 런던에 머물고 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주식중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월 기존 런던 사무소를 현지법인으로 확대 개편해 문을 연 이후 현지 IB 딜 소싱을 위한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등 사업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해외주식 중개사업을 선정하고, 이번 인스티넷 유럽과의 사업협약을 계기로 런던법인을 통해 향후 유럽시장까지 커버하는 글로벌 주식중개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협약을 통해 NH투자증권 런던법인의 사업 파트너가 된 인스티넷 유럽(Instinet Europe)은 1969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주식중개 서비스사인 인스티넷(Instinet)의 런던법인으로, 금융중심지인 런던에서 세계 각국의 기관투자자에게 다양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인스티넷 유럽과의 파트너십으로 유럽주식 매매 고객에게 안정적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유럽 주식시장 시간에 고객지원을 담당하는 나이트데스크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나이트데스크 구축을 통해 업계 최초로 현지 장운영 시간에 맞춰 가동되는 24시간 데스크 체계 구축도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당사는 단순히 외부 브로커를 통해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해외법인을 통한 중개서비스의 데스크 설립 및 확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궁극적으로는 고객 시각에 맞춰 최적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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