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위원회 신설로 이사회 중심 기후변화 대응 지배구조 확립

SK증권은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 공시 요구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고도화된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은 ‘2023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SK증권이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SK증권)/그린포스트코리아
SK증권이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SK증권)/그린포스트코리아

이 보고서는 SK증권이 두 번째 발간한 보고서로 TCFD 프레임워크(Framework)와 최근 ISSB(국제지속 가능성기준위원회)가 확정한 기후 공시 기준 ‘IFRS S2’를 고려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보 공개 수준을 한층 높여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구체적인 전략과 목표를 공시했다.

SK증권은 저탄소 경제 전환에 따른 ESG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관련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며, 해수면 상승과 이상 고온 등 이상 기후로 발생하는 부동산 자산의 물리적 리스크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또 올해는 기후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의 이행을 위해 업종별 금융 배출량 및 익스포저를 측정했으며 고탄소 업종까지 파악하는 등 관리체계를 더욱 고도화했으며, 더 나아가 감축 목표 이행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올해 SK증권은 ESG위원회를 신설해 기후변화 대응 관련 지배 구조 체계를 강화했다. 자회사들과의 ESG경영 방향과 주요 전략 과제는 시너지 추구 협의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다 긴밀한 ESG 통합을 목적으로 각 사업부 특성에 맞는 ESG 과제를 이끌어 갈 사내 ESG 전문가들을 발탁, 양성해 ESG경영이 효과적으로 내재화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SK증권은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도덕성과 전문성에 근거한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장기적 이익을 고려, 지금까지 일궈온 업계 최초의 성과들에 만족하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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