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12일 시민사회 최초 ‘ESG 플랫폼’ 론칭
주요 상장사 ESG 분석 자료 무료 다운로드 가능

12일 국내 주요 상장사의 ESG 분석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는 'ESG 플랫폼'을 론칭한 환경재단. 사진은 'ESG 플랫폼' 메인배너. (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12일 국내 주요 상장사의 ESG 분석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는 'ESG 플랫폼'을 론칭한 환경재단. 사진은 'ESG 플랫폼' 메인배너. (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재단이 시민사회단체 최초로 기업별 ESG 통합 분석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ESG 플랫폼’을 론칭한다.

환경재단이 12일 론칭한 ‘ESG 플랫폼’은 800개 상장기업의 ESG평가 요약보고서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ESG 분석평가 전문기관 후즈굿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후즈굿은 2013년 설립된 아시아 최초 AI기반 ESG 분석평가 전문기관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국내 기관투자자에게 ESG 평가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ESG 플랫폼은 일반 시민과 기업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코스닥·코스피 상장사들의 재무성과를 비롯 ▲ESG 평가 등급 ▲Peer 분석(기업이 속한 섹터에서 ESG 성과와 리스크를 동종 기업과 비교 분석하는 자료) ▲산업군별 ESG 수준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기후재난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ESG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각자 사업 특성에 맞는 ESG경영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시장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덕찬 후즈굿 대표는 “소수 기관투자자의 전유물이던 ESG 분석 정보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개인 및 기업에 최초로 공개하고자 한다”며 “기업들이 ESG 리스크를 정확히 식별해 더욱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을 추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재단은 2021년 시작해 5기까지 진행된 최고경영자 대상 ‘ESG 리더십 과정’에 이어 본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ESG경영 내재화와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기업별 ‘ESG 컨설팅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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