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생태계 회복

8일 서울시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꿀벌정원 정비 및 유지관리 업무 협약식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문혜숙 KB국민은행 ESG본부 상무(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8일 서울시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꿀벌정원 정비 및 유지관리 업무 협약식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문혜숙 KB국민은행 ESG본부 상무(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KB국민은행은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서대문구청 옥상에 ‘K-Bee 도시양봉장’ 3호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도시양봉장은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옥상 ‘ K-Bee 도시양봉장’ 1호와 서울숲 ‘K-Bee 도시양봉장’ 2호에 이어 KB국민은행이 도심 속에 조성한 세 번째 양봉장이다.

서대문구청은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유명한 안산과 인접해 있는 등 꿀벌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어 세 번째 도시양봉장 장소로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서대문구청 옥상에 양봉장을 설치하고 벌들을 위한 밀원식물을 심어 꿀벌들의 새 보금자리를 조성했다.

새로 조성된 ‘K-Bee 도시양봉장’ 3호에는 앞으로 꿀벌 20만 마리가 거주할 예정이다. 또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생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 그 어느 해보다 봄꽃이 빨리 피는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꿀벌 생태계는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꿀벌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n9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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