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소재 발굴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공동 수행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왼쪽)와 최상호 서울대학교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 소장이 4일 공동연구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건강)/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왼쪽)와 최상호 서울대학교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 소장이 4일 공동연구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건강)/그린포스트코리아

종근당건강은 최근 서울대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와 ‘건강기능성식품 소재 발굴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유산균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발굴하고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기술교육 및 기술자문을 실시하고 공동연구에 필요한 연구시설과 장비를 공유하는 등 워크숍, 학술교류 등의 연구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 자체와 미생물의 유전적 정보를 총칭하는 것으로 장내 유익균 등이 포함되며, 체내 대사·면역 등 인체의 건강과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살아있는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는 “유산균 제품 ‘락토핏’ 등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해 왔다”며, “이번 서울대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와의 연구 협약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한 우수한 기능의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발굴해 차별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호 서울대학교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장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대표기업인 종근당건강과 함께 공동연구를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학 협력을 통해 유산균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소재와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건강식품시장은 2022년 6조원 규모를 넘어서는 등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 중 종근당건강 락토핏이 이끌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9000억원 이상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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