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울산 GPS 운영 안정화 및 수소혼소 기술로 협력분야 확대

SK가스 본사에서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울산 GPS의 안정적 운영 및 수소혼소 실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SK가스, 한전, 울산 GPS. (사진=SK가스)/그린포스트코리아
SK가스 본사에서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울산 GPS의 안정적 운영 및 수소혼소 실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SK가스, 한전, 울산 GPS. (사진=SK가스)/그린포스트코리아

SK가스가 LNG·LPG 듀얼 발전소인 ‘울산 GPS(Gas Power Solution)’의 원활한 운영과 수소혼소 발전 기술개발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힘을 모은다. 

SK가스는 1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울산 GPS와 함께 ‘신규 가스복합발전소 운영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4년 상업운전을 앞둔 SK가스의 세계 최초 LNG·LPG 듀얼발전소인 ‘울산 GPS’의 성공적인 가동을 위한 운영 기술의 확보와 함께 향후 수소혼소 기술개발의 실증까지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SK가스가 건설 중인 세계 최초 LNG·LPG 듀얼 발전소 '울산GPS' 조감도. (사진=SK가스)/그린포스트코리아
SK가스가 건설 중인 세계 최초 LNG·LPG 듀얼 발전소 '울산GPS' 조감도. (사진=SK가스)/그린포스트코리아

울산GPS는 세계 최초의 복합연소시스템이 채택되는 신규 발전소인만큼 원활한 상업 가동을 위한 기술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 실제 SK가스의 발전 자회사인 울산 GPS는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이 투입된 1227MW급 LNG·LPG 가스복합발전소다. 가스터빈(410.5MW) 2기와 스팀터빈(406MW) 1기가 들어설 GPS의 연간 전력 생산량은 860만 메가와트시(MWh)규모로, 약 280만여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LNG와 LPG를 겸용으로 운전할 수 있는 대용량 연소시스템이 장착돼 발전용 연료의 수급 상황에 따른 발전단가의 변동성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NG·LPG 발전 연소기 운영 최적화를 위한 기술협력 ▲울산GPS의 시운전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술협력 ▲울산GPS 대상 수소혼소 실증 추진 관련 기술협력 등 LNG·LPG 가스복합발전소 관련 3개 분야의 기술협력을 진행한다.

백흠정 SK가스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 최초의 LNG·LPG 듀얼발전소 GPS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기술 확보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과 기술 개발로 LPG와 LNG를 넘어 무탄소 발전인 수소발전까지 추진해 SK가스의 비전인 ‘넷제로 솔루션 제공자’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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