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요금 부담 커 수요"

케이뱅크의 체크카드인 ‘MY체크카드’가 지난 달 이후 약 두 달간 10만좌가 발급됐다. (케이뱅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케이뱅크의 체크카드인 ‘MY체크카드’가 지난 달 이후 약 두 달간 10만좌가 발급됐다. (케이뱅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케이뱅크의 체크카드인 ‘MY체크카드’가 지난달 이후 약 두 달간 10만좌가 발급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과 비교해 일 발급 좌수는 40% 증가했다.

대중교통 혜택 확대가 카드 발급 증가로 이어졌다는 게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MY체크카드’에 대중교통 혜택이 큰 알뜰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했다. 실제로 하반기 발급된 10만좌 중 알뜰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카드는 7만좌가 넘었다.

알뜰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반은 최대 450원, 청년층(만 19~34세)은 최대 650원, 저소득층은 최대 1100원의 마일리지(캐시백)가 적립된다. 월 최대 캐시백 건수는 총 60회로 일반은 2만7000원, 청년은 3만9000원, 저소득층은 6만6000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여기에 ‘MY체크카드’ 교통카드 기능을 월 5만원 이상, 다른 영역에서 월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월 3000원의 캐시백을 추가 제공한다.

케이뱅크 ‘MY체크카드’로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누리려면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회원 가입한 뒤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단, 기존 ‘MY체크카드’ 고객이 알뜰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하려면 알뜰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카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MY체크카드’는 대중교통 혜택 외에도 편의점, 카페, 영화 등 총 10개 영역의 47개 생활 밀착 브랜드에서 일 최대 5000원, 월 최대 15만8000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뱅크가 이달 내놓은 ‘생활통장’을 함께 이용하면, ‘MY체크카드’의 혜택에 더해 300만원까지 연 3% 금리와 다양한 생활서비스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중교통요금 부담이 커지며 ‘MY체크카드’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워낙 다양한 영역에서 혜택이 크고, 대중교통요금 추가 인상도 앞둬 수요가 더욱 늘 것”이라고 말했다.

son9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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