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받지 못한 독립운동가 재조명하는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
LG유플러스, 감사메시지 1회당 815원 적립… 5000만원 전달

광복절 맞이 온·오프라인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시즌4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 5천만원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하는 LG유플러스(사진=LG유플러스)/그린포스트코리아
광복절 맞이 온·오프라인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시즌4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 5천만원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하는 LG유플러스(사진=LG유플러스)/그린포스트코리아

LG유플러스가 광복절을 맞아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이로 모금된 기부금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한다.

LG유플러스는 광복절 맞이 온·오프라인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시즌4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 5000만원을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에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연하지 않은 일상’은 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이다. 4회째를 맞은 올해는 한국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4인을 주제로 디지털 전시관과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이하틈)’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독립운동가 4인은 나운규 영화감독(1902~1937), 조명희 소설가(1894~1938) 송상도 수필가(1871~1947), 최덕규 화가(1922~1998)가 주인공이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독립운동가에게 남긴 감사메시지 댓글과 틈에 설치된 손글씨 감사말 1회당 815원을 적립해 5000만원을 전달한다. 전시가 시작된 1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감사메시지를 작성한 관람객은 13일 기준 약 5만 6000명이며, 모금 목표액의 92%를 달성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목표 금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초이 대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독립운동가 황기환 지사(1886~1923)의 유해봉환을 기념하는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고객 참여형 광복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5000만원으로 하와이 거주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 130개를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을 통해 매년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을 알려온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참여로 만들어낸 적립금으로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LG유플러스는 애국지사의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많은 고객들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올해 캠페인은 이달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디지털 전시관과 틈에서 만날 수 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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