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1조 매출 돌파
토레스 국내외 판매 증가, 판로 개척 등 성과로 연결

KG 모빌리티 CI(사진=KG 모빌리티)/그린포스트코리아
KG 모빌리티 CI(사진=KG 모빌리티)/그린포스트코리아

KG 모빌리티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7년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KG 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판매 6만 5145대 ▲매출 2조 904억 원 ▲영업이익 282억 원 ▲당기순이익 34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매출 1조 8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7년만에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는 KG 모빌리티는 올해 2분기에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는 KG 모빌리티 역대 최대 매출이며, 상반기 흑자 전환 역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KG 모빌리티는 이러한 실적이 토레스와 함께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지역의 판매 확대와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 출시가 매출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KG 모빌리티의 상반기 차량 판매는 총 6만 5145대(내수 3만 8969대, 수출 2만 61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가 내수 판매 증가와 함께 유럽시장으로 선적을 시작하며 국내외에서 총 2만 8580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 모빌리티는 이러한 판매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출시에 이어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9월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KG 모빌리티는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달 11일부터 13일(현지시각)까지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에 곽재선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지 판매 대리점과 콘퍼런스를 갖고 해외시장에서의 판매확대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는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가졌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판매가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과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신흥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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