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상한가 기록한데 이어 14% ‘껑충’

한미반도체가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10% 이상 오르고 있다. 인공지능 열풍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기대되면서 이에 따른 한미반도체의 낙수효과가 예상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미반도체가 AI 수혜 기대감에 연일 강세다. (사진=한미반도체 홈페이지 갈무리)/그린포스트코리아
한미반도체가 AI 수혜 기대감에 연일 강세다. (사진=한미반도체 홈페이지 갈무리)/그린포스트코리아

14일 오전 9시 49분 현재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전장 대비 14.20% 오른 4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다이를 서로 붙여 전기적 연결통로를 확보해 적층하는 TSV TC 본더(Bonder)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HBM, 고용량 DDR5에 주로 한미반도체의 기술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 급등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시작됐다”며 “AI 수혜 강도는 시장의 기대 대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미반도체는 본딩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을 20배에서 31배로, 목표가는 2만3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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