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 공시 AI 기술 활용해 전달

NH투자증권이 해외 4개국 기업공시 번역·요약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이 AI기술을 활용해 해외 4개 국가의 기업에 대한 공시 번역 및 요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NH투자증권)/그린포스트코리아
NH투자증권이 AI기술을 활용해 해외 4개 국가의 기업에 대한 공시 번역 및 요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NH투자증권)/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해외 기업들의 거래소 공시는 번역 문제, 복잡한 내용 및 방대한 분량 등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NH투자증권의 기업공시 번역·요약 서비스는 각 해외 거래소의 기업공시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주요 내용을 번역 후 요약해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이다. 

이번 서비스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4개 해외 주요국을 대상으로 하며, 수시공시 외에 연간/분기 보고서, 주총안건, 대주주 지분변동, 배당 등의 공시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QV, NAMUH) 해외주식 현재가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시가 거래소에 등록된 후 평균 2분 30초 이내에 번역 후 요약해 정보를 제공해 최적의 매매타이밍을 찾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 정중락 WM 디지털 사업부 대표는 “해외주식 투자수요가 높아졌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 여전히 해외 주식시장에 대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라며, “이번 기업공시 서비스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한 솔루션을 끊임없이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영국주식 당일 재매매 서비스 및 영국주식 실시간시세 무료이벤트, 영국주식 최소수수료 무료이벤트를 포함해 일본 실시간시세 무료 제공, 업계 최초 24시간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업계 최초로 해외주식 리테일 대여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증시에 상장한 주식 매수 시 종목별로 50% 또는 100%로 차등화된 증거금을 적용하는 차등 증거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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