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눈높이 하향 조정

GS건설이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다.

GS건설이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에 약세다. (사진=GS건설)/그린포스트코리아
GS건설이 아파트 전면 재시공 결정에 약세다. (사진=GS건설)/그린포스트코리아

6일 오전 9시47분 현재 GS건설의 주가는 전장 대비 15.03% 내린 1만5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건설은 전일 지난 4월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1666가구에 대한 전면 재시공 계획을 밝혔다. 이 아파트는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 전면 재시공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5년, 비용은 1조300억원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해당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설계·감리·시공 부실로 인한 전단보강근의 미설치 △붕괴구간 콘크리트 강도부족 등 품질관리 미흡 △공사과정 추가 하중 과소 측정 등을 꼽았다.

해당 소식에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내렸다.

jdh@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