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치워 + 치어리더', 정부와 기업 탄소 저감에 힘 모은다
일상 속 탄소저감 공유, 21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참여 가능

대한상공회의소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치워리더' 캠페인(사진=대한상공회의소)/그린포스트코리아
대한상공회의소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치워리더' 캠페인(사진=대한상공회의소)/그린포스트코리아

대한상공회의소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공동으로 일상 속에서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너의 행동을 응원해, #탄소치워리더’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7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탄소를 치우고(탄소 치워), 서로 응원하는 ‘치어리더’의 합성어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탄소중립 달성에 힘을 모으자는 취지를 살려 대한상공회의소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함께 기획했다.

해당 캠페인은 올해 연말까지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이며, 첫 번째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옷, 생활용품 등 안 쓰는 물건 치우기’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중고 거래하면 새로운 제품의 소비를 줄일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제품의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부나 리폼(수선)을 통해 생활 폐기물을 줄이고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청바지 하나를 중고 거래하거나 리폼해 다시 입으면 청바지 1벌 제작 시 발생하는 32.5kg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해당 캠페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캠페인 참여자들은 탄소감축 미션을 수행하고 인증할 수 있다. 또 캠페인 확산을 위해 ‘너의 행동을 응원해, 웹카드(미니인증서)’를 직접 꾸미고 편지글을 작성해 공유할 수 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탄소중립은 정부나 기업, 국민 어느 누구도 혼자 힘으로는 해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개개인의 작은 실천들이 하나씩 모인다면 탄소중립을 향한 큰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절약에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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