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4년 연속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추진
투명우산 나눔 및 교통안전 교육 실시, 안전 의식 ↑

2010년부터 올해까지 ‘2023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사진은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 모습(사진=현대모비스)/그린포스트코리아
2010년부터 올해까지 ‘2023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사진은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 모습(사진=현대모비스)/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인전지킴이로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전국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투명 우산을 배포하고, 교통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올해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모비스는 29일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서울 세륜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나눔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초등학생 700여명에게 비오는 날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투명 우산 배부와 함께,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은 자동차를 비롯해 다양한 교통수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들에 대한 통합 안전 교육이다. 차량과 보행안전 위주 교육에서 체험형 교육으로 확대 운영해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항공기와 선박, 지하철 등 여러 교통수단에 특화된 어린이 맞춤형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총 6개의 체험 부스를 꾸몄다. 먼저 자동차 안전 부스에 마련한 체험차량에서는 급제동과 같은 가상의 사고 상황을 연출하고 안전벨트 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ㅎ 밖에도 비행기 안전사고 대응요령과 선박 탑승 시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 방법, 지하철 승하차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최준우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 상무는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업(業)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중심인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나눔 캠페인을 통해 전국에 배포한 투명우산은 올해로 130만개를 돌파했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학교는 2200여 개가 넘는다.

현대모비스가 제작한 투명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다. 우산의 모든 면이 투명하기 때문에 어린이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용이하며, 손잡이에 호루라기를 부착해 어린이가 쉽게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국 초등학교 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담긴 사연을 공모 받아 연말까지 어린이 관련 기관에게도 투명우산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이해관계자인 협력사와 대리점, 임직원들도 참여해 투명우산 나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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