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VIP 고객 647명과 1억2540만원 후원

한화생명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전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FA센터에서 ‘2023 한화생명 VIP 고객 서비스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한화생명 김정수 마케팅실장(오른쪽)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정영기 경인지회장(왼쪽). (사진=한화생명)/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은 한화생명 김정수 마케팅실장(오른쪽)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정영기 경인지회장(왼쪽). (사진=한화생명)/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는 VIP 고객 73명과 한화생명이 각각 736만원씩 기부해 총 1472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VIP 고객 서비스는 회사가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 보험 가입자들에게 감사 선물을 제공하는 제도다. VIP 고객은 본인이 받을 서비스 대신 기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한화생명도 기부를 선택한 VIP 고객들의 기부 액수와 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1대1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14년 ‘한화생명 VIP 서비스 기부’를 도입해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VIP 고객과 함께 기부금으로 백혈병·소아암 환아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다. 고객과 적극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기 위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일환이다.

지금까지 기부에 동참한 누적 VIP 고객 수는 647명, 기부 금액은 1억2540만원에 달한다. 그 동안 전달된 기부금으로 백혈병·소아암 환아 16명이 치료비 지원을 받았다.

올해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2명의 환우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16년 뇌종양 진단 후 두 번의 이식수술과 항암 치료, 편마비 등의 후유증으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구 모(초5) 양과 2014년 뇌종양 진단 후 반복되는 재발로 항암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송 모(초5) 군이 후원을 받게 됐다.

기부에 참여한 한화생명의 한 VIP 고객은 “작은 기부지만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희망의 싹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부제도로 기회를 준 한화생명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정수 마케팅실장은 “사회 환원을 위해 VIP 서비스 기부를 도입한 후 회사와 고객이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지 10년이 됐다”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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