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주주 쉰들러, 주식 장내 매도

현대엘리베이터가 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2대주주 쉰들러의 장내 주식 매도 소식에 하락 중이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엘리베이터가 2대주주 쉰들러의 장내 주식 매도 소식에 하락 중이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그린포스트코리아

27일 오전 9시31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의 주가는 전장 대비 10.32% 내린 3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엘리베이터의 대주주인 쉰들러 홀딩 아게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일부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쉰들러는 지난 21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9만119주를 장내 매각했다. 거래 가격은 4만2839에서 4만3441원이다. 이에 따라 쉰들러가 보유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은 16.49%에서 15.95%로 0.54%포인트(p) 감소했다.

쉰들러 측은 “현재의 긍정적인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를 고려해 보유한 주식의 일부를 매각하고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10% 이상을 지속 유지할 것이며 계속해서 현대엘리베이터의 대주주로서 남을 것”이라며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든 주주들의 이익이 보호되고 지배 주주와 경영진이 회사 가치와 주주들의 이익을 또 다시 훼손하지 않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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