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지하수 오염조사·정화기업’ 80여명 대상

한국환경공단이 25개 토양지하수 오염조사·정화기업 8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역량강화 컨설팅을 진행하며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강화했다.(사진=한국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공단이 25개 토양지하수 오염조사·정화기업 8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역량강화 컨설팅을 진행하며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강화했다.(사진=한국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공단은 26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5개 토양지하수 오염조사·정화기업 8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역량강화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정부정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재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토양지하수 오염조사·정화를 수행하는 연구기관, 기업은 대부분 규모가 작고 안전담당 전문인력이 부족해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단은 토양지하수 오염조사·정화 업무 수행 시 스스로 주요 위험요소를 찾아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최근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위험성평가’ 등을 직접 실습을 통해 익히고, 그간 관행적으로 해오던 방식이 아닌 실질적인 재해예방 방안을 제시했다.

공단이 건설공사가 아닌 도급사업을 수행하는 소규모 수급인을 대상으로 자체 안전역량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는 것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하며, “안전 전문인력이 없어 재해예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안전 역량강화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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