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다’ 주제

금융투자협회는 서울에서 ICSA(International Council of Securities Associations, 국제증권협회협의회)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정각 금융위 상임위원, 백혜련 정무위원장, 어반퓨너레드 ICSA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투자협회)/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은 (왼쪽부터) 김정각 금융위 상임위원, 백혜련 정무위원장, 어반퓨너레드 ICSA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투자협회)/그린포스트코리아

이 컨퍼런스는 ICSA 연차총회 기간 중 3일차에 ‘Future-proofing the Financial Industry(금융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다)'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약 300명 이상의 금융투자협회 회원사 및 국내외 시장참여자들이 참석했다.

ICSA 연차총회는 국제 자본시장 주요 현안 및 시장동향 파악 등 ICSA 회원간 정보 공유를 위해 매년 대륙별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연차총회 첫째날과 둘째날은 ICSA 내부 안건처리 등 ICSA 회원들만 참여하는 비공개 행사(Closed Session)로 진행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정각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및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 디지털 및 테크 혁명, 가상자산 시장, 선진 글로벌시장의 성공적인 모험자본 공급 체계, 거래플랫폼의 다각화 트렌드(ATS, 내부주문집행, STO 등), 평생소득·퇴직연금 중심의 글로벌 자산관리시장 트렌드 등 다수 현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된 ICSA 연차총회와 국제 컨퍼런스가 최근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금융투자업계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 우리 자본시장업계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솔루션을 위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열린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연차총회를 언급하며 “암호화폐와 디지털 시장, 국제 통합규제 권고안을 공개하는 등 글로벌 입법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세계 금융규제가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금감원장은 이어 “감독당국도 열린 자세로 오늘 논의되는 건설적인 의견들을 깊이 경청하고 지속가능한 자본시장의 미래를 위해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도 했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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