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음악장학사업, 12년간 우수 대중음악 인재 149명 지원
2023년 CJ음악장학사업 ‘버클리 음대 부문’ 장학생 발표

CJ음악장학사업으로 우수 음악인재를 지원하고 있는 CJ문화재단. 사진은 2023년 CJ음악장학사업 '버클리 음대부문' 장학생 4명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수여한 CJ문화재단(사진=CJ문화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CJ음악장학사업으로 우수 음악인재를 지원하고 있는 CJ문화재단. 사진은 2023년 CJ음악장학사업 '버클리 음대부문' 장학생 4명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수여한 CJ문화재단(사진=CJ문화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CJ문화재단이 미국 버클리 음대 및 세계 유수의 실용음악대학원 유학생을 지원하는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문화 증진에 나서고 있다.

CJ문화재단의 ‘CJ음악장학사업’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에 기반해 출발했다. 2011년 첫 장학 수여 이래 재즈 작곡가 겸 보컬리스트 이지혜, 재즈 베이시스트 김영후 등 12년 동안 149명에 달하는 대중음악 인재들의 학업 및 음악 활동을 뒷받침했다.

‘CJ음악장학사업’ 장학생은 버클리 음대 부문과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으로 나눠 모집하며 올해는 한미교육위원단과의 협력으로 풀브라이트 부문을 신설했다.

‘버클리 음대 부문’ 장학 프로그램은 대중음악계의 글로벌 명문으로 꼽히는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과의 파트너십을 기반한다. 전체 입학생 가운데 '총장 전액 장학금' 기준에 부합하는 성적 우수자 중 한국인 1명에게 연간 학비와 기숙사비 등 약 6만 7000 달러(한화 약 8600만원)를 최대 4년간 후원하는 'CJ 프레지덴셜 스칼라십', 우수 유학생에게 연간 최대 1만 6천 달러(한화 약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CJ 뮤직 스칼라십'이 있다.

올해 ‘버클리 총장 장학생’이라 불리는 ‘CJ 프레지덴셜 스칼라십’에는 기타 전공의 김의진 학생이 선정돼 CJ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버클리 총장 장학생을 발굴하는 쾌거를 이뤘다.

‘CJ 뮤직 스칼라십’에는 ▲정혜인(피아노) ▲한시하(보컬) ▲김태훈(보컬) 등 총 3명이 선정됐다. 장학생 4인은 장학금과 함께 개인 앨범 제작, 국내·외 공연, ‘CJ아지트 광흥창’ 녹음 및 공연 스튜디오 대관, CJ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 출연, ‘튠업음악교실’ 강사 참여 기회 제공 등 음악 활동과 뮤지션 성장에 필요한 종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능 있는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열중해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무대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K-팝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문화재단과 버클리 음악대학은 그동안의 장학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파트너십을 연장 계약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인 글로벌 음악인재 발굴 및 성장 지원은 물론, 2022년에 성공적으로 추진된 K-팝 프로젝트 역시 올해 확대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문화산업 내 주류문화로 성장하고 있는 K-팝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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