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역서비스센터 방문…현장서 고객 불편 최소화 방안 재점검
현장 점검 및 간담회 통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애로사항 청취

지난 16일 여름 서비스 성수기를 앞두고 서비스 현장 점검에 나선 조주완 LG전자 사장(왼쪽). 사진은 조 사장이 고객 출장 서비스를 위해 '고객의 집'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사진=LG전자)/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16일 여름 서비스 성수기를 앞두고 서비스 현장 점검에 나선 조주완 LG전자 사장(왼쪽). 사진은 조 사장이 고객 출장 서비스를 위해 '고객의 집'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사진=LG전자)/그린포스트코리아

조주완 LG전자 CEO 사장이 여름 서비스 성수기를 앞두고 서비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조 사장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서대문구 일대를 담당하는 홍대역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6~8월 서비스 성수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에어컨 등 여름 필수 가전 고장으로 불편을 겪는 고객이 없도록 하기 위한 행보다.

그는 이날 가장 먼저 서비스 요청이 몰리는 지역 내 특별 지원 인력 확보 현황, 인접 지역 서비스 매니저들이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확인하며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살폈다.

또한 폭염·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매뉴얼도 점검했다. 특히 올여름 비가 많이 온다는 전망에 따라 폭우 예상 지역에 수해가 발생했을 경우, 즉각 복구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조 사장은 이어 가전 수리 출장 서비스에 동행해 냉장고·에어컨 A/S를 신청한 고객들의 집을 찾아 서비스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직원들에게 고객 불편에 선제적으로 빠르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조 사장은 “급격히 덥고 습해지는 날씨에 고객께서 얼마나 염려가 크셨을지 걱정이 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에 최대한 빨리 대응해 서비스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실제 LG전자는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 간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여름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서비스 엔지니어가 점검비, 출장비 없이 집으로 방문해 에어컨을 점검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약 3배 이상 많은 에어컨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이후 진행된 서비스매니저들과 간담회에서 조 사장은 매니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조 사장은 간담회에서 “서비스매니저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고객을 미소 짓게 하는 LG전자 고객 서비스의 상징”이라며 “여러분의 얼굴에도 미소가 계속될 수 있게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다양한 고객 접점 현장을 찾아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조 사장은 “진정한 고객경험 혁신은 고객의 소리를 듣는 것에서 시작해, 고객이 만족의 미소를 지을 때 완성된다”며 “고객 접점에서 듣는 고객의 귀중한 목소리를 고객경험 혁신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