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제공.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은행들이 1차 금리를 공시했다. 은행들 중에서는 기업은행이 가장 높은 금리를 선보였다. 

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에 참여하는 11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들이 내놓은 기본금리(3년 고정)의 평균은 3.63%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은 오는 2024년 출시될 예정으로 공시했다. 

가장 높은 기본금리를 선보인 곳은 기업은행으로 4.5%다. 두번째로 높은 기본금리를 제공한 은행은 농협은행(4.0%)이었다. 이어 KB국민·신한·하나·우리·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은 모두 3.5% 금리를 제시했다. 

청년도약계좌의 소득 우대금리는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된다. 은행별 우대금리는 아직 미정이다. 

이날 공시된 금리는 확정 금리가 아니다. 확정 금리는 오는 12일 공시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대표 청년 정책 중 하나다.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납입하는 5년 만기 적금상품으로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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