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

제3-1 매립장 전경.(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제3-1 매립장 전경.(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하는 수해폐기물을 포함한 우기철 수도권 지역에서 반입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수해폐기물 매립 및 우기철 매립장 관리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 기후 특성과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폐기물이 조기 부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의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2개 블록으로 운영하던 매립구역을 1개로 축소하면서 해당 블록 안에 약 8000제곱미터(㎡) 규모의 수해폐기물 매립구역을 별도로 운영하고, 일일복토(20→50㎝)와 중간복토(50→70㎝) 두께를 강화해 환경오염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우기철에도 매립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약 29만㎥의 양질토사 사전 확보, 우수배제시설 및 외곽흙제방 등 취약시설 보강, 24시간 환경순찰 강화 등 관련 계획도 준비를 마쳤다. 

매립지공사 서장원 매립부 차장은 “우기철에 발생되는 폐기물이 악취 등 환경문제를 유발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처리되기 위해서는 폐기물 선별 및 분리배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hd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