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 매물 출회…주가 연초 이후 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발사 성공 소식에도 장중 약세 전환했다. 그간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지만 재료 소멸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은 한화빌딩 전경. (사진=한화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26일 오전 11시 21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0.74% 내린 10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초 이후 방산 수출 관련 기대감과 함께 누리호 발사 참여 등 다수 호재들이 주가를 이끌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연초 이후 45% 가량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에 체계종합기업으로 참여해 제작 총괄 관리 및 발사 공동 운용 등에서 협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발사에 참여한 첫 민간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7년까지 누리호를 4차례 발사해 우주기술 검증, 지상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누리호 발사 후 관련 재료가 소멸했지만 향후 방산 부문 실적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높은 방산 수출 수익성을 확인했고, 추가 수주 모멘텀도 국내 방산 기업 가운데 가장 강하다”고 설명했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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