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신뢰 회복·현장 안전 제고 ‘두마리 토끼’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HDC현대산업개발)/그린포스트코리아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HDC현대산업개발)/그린포스트코리아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5월 최익훈 대표이사 취임 이후 1년간 안전과 품질 강화를 위해 전사적 총력을 기울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28일 ‘2023년 안전·품질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재해예방과 품질향상을 통한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보건 목표로 ▲현장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 ▲가설구조물 선제적 구조안전성 확보 ▲스마트 세이프티 시스템 구축 ▲참여와 협력을 통한 안전 품질 문화 확산 등을 천명하고 현장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우선 작업계획 수립, 위험성 평가, 변경작업에 대한 일일 안전 회의 등 3대 예방 활동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했다.

또한 현장에서 추락, 낙하, 협착, 붕괴 등 고위험재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가설구조물의 구조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전 구조안전성 검토 프로세스가 조기에 정착하도록 돕고 고위험 고난도 가설공종에 대한 선제적 기술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과 품질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국내 구조와 품질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를 필두로 사내외 구조와 건설, 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공혁신단을 신설했다.

시공혁신단은 구조와 임시시설, 콘크리트 품질 등 조직의 안전·품질과 현장의 시공관리 혁신방안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시공혁신단 출범 이후 지난 3월 말에는 사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위촉했다.

자문위원들은 2년간 주요 고위험 공정으로 선정된 8개 분야의 각 담당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정 개선사항, 자동화 설계 및 유지 관리 기술, 현장의 스마트 기술 도입 방향 등에 관한 객관적이며 전문적인 자문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보건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 이사회에 보고하고 논의와 심의를 거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 안전보건위원회 위원선임 이후부터 안전·보건에 대한 사안은 안전보건위원회 승인을 거쳐 이사회에 보고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와 더불어 최고안전책임자(CSO) 선임과 시공혁신단 운영 등 안전과 품질 관련 시스템을 강화해 고객의 신뢰를 다시 쌓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아이 아카데미(I ACADEMY)’를 운영하며 경영진, 현장 소장 및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800여 명이 함께하는 안전혁신경영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다시함께 슬로건을 강조하고 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그린포스트코리아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가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다시함께 슬로건을 강조하고 있다.(사진=HDC현대산업개발)/그린포스트코리아

HDC 세이프티 아이 아카데미는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임직원의 HS(Health & Safety)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영진의 안전보건 의사소통과 리더십 의지 실천 방법에서부터 현장 관리감독자의 핵심 위험관리지식까지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전보건 기본 소양교육이 진행됐고, 올해부터 안전보건 전문화 과정을 개설하고 협력사 교육지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현장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와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본사와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제1회 안전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단순히 경진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수사례와 아이디어를 선정해 포상하고 개선사례를 모아 책자를 만들어 전사에 배포해 안전 문화 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품질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본부터 되돌아보고 쇄신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CSO 조직을 중심으로 안전·품질·기술경쟁력 강화와 선제적 사고 예방 체계 확립을 통한 중대재해 ZERO化를 목표로 현장 모니터링 강화 및 밀착관리를 시행하면서 안전·품질 관리 시스템을 기본부터 되돌아보고 쇄신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강화해 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5일 신뢰 회복과 미래준비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DC그룹의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성공적으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을 수행할 H1사업단을 신설하고, 화정 아이파크의 책임 있는 건설을 위해 사장 직속의 A1추진단을 구성했다.

아울러 조직 및 일하는 문화의 혁신을 위해 기업문화혁신실을, 디자인 및 R&D 역량 강화를 위해 디자인실을 신설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품질과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본부와 CSO 조직의 성과지표를 철저히 관리하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 및 영업 부문 등 전사적 전략기획 능력도 높인다는 목표를 밝혔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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