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식약처 등과 업무협약 체결

상단 왼쪽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정경윤 사장 직무대행, 산수음료 한석원 대표, 매일유업 김환석 대표, 알엠 및 에이치투 임성진 총괄부회장, 환경부 한화진 장관, 한국 코카콜라 정기성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찬희 이사장.(사진=한국 코카콜라)/그린포스트코리아
상단 왼쪽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정경윤 사장 직무대행, 산수음료 한석원 대표, 매일유업 김환석 대표, 알엠 및 에이치투 임성진 총괄부회장, 환경부 한화진 장관, 한국 코카콜라 정기성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찬희 이사장.(사진=한국 코카콜라)/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 코카콜라는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돌아올 수 있는 ‘보틀투보틀’ 확대를 위해 정부부처와 기관, 기업 간의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식을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 코카콜라와 ‘보틀투보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주무부처인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물론,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알엠 및 에이치투, 매일유업, 산수음료,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업 및 기관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사용된 음료 페트병이 반복적으로 재활용되며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고품질 자원으로서 가치를 지닌 투명 페트병이 식품용기로 재탄생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정부 및 식음료업계 공동의 노력을 통해 재생원료 확대 사용하며 신생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나가는데 뜻을 모았다.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모든 용기를 100% 수거해 재활용하고, 50% 이상의 재생원료를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환경부와 식약처의 제도 개선으로 세척∙파쇄∙용융 등의 물리적 과정을 거친 재생원료가 식품용기에 사용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한국 코카콜라도 ‘보틀투보틀’을 통한 지속가능한 재생페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성을 가장 우선으로 한 재생페트 제품 출시 준비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자원순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보틀투보틀’ 제도 개선이 이뤄지기 전인 2020년부터 매해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즐겁게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을 경험할 수 있는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정기성 한국 코카콜라 대표는 “국내 식품용기의 보틀투보틀을 위한 제도 개선과 함께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카콜라는 음료 포장재의 자원순환에 대한 깊은 인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자원이 반복적으로 순환될 수 있는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온 만큼, 국내에서도 플라스틱 순환경제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패키지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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