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을 본 수험생은 누구나 수험표만 제시하면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파격적인 혜택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9일 한강 수상택시, 연극, 음악, 뮤지컬 등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묶어 수험표만으로 즐길 수 있는 '서울시 수능 뒷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30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수험생과 가족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한 한강 수상택시 유람을 즐길 수 있다. 정상 요금은 1대당 9만원(정원 7~10명)으로 수험표를 제시하면 이 금액에서 10% 할인 받을 수 있다.

한강 최고의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전망카페 동작대교 '노을카페'에서는 수험표와 당일 한강수상택시 승선권을 제시하면 돈가스, 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시민요트나루 안에 있는 마리나센터 1층 '카페브리즈'는 오는 30일까지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소지한 수험생들에 한해 식사 주문시 마르가리타, 디아블로, 꽈뜨로 피자 중 피자 한 판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광진교8번가'에서는 오는 11일 오후 4~5시 R&B그룹 먼데이키즈의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 간 매주 주말에 열리는 모든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정원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공연 관람을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 하는 것이 유리하며 고3학생들에게는 관람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곳에서는 오는 15일과 19일 2회에 걸쳐 고3 학생들만을 위해 재즈, 밴드 공연이 펼쳐지는 '힐링캠프 콘서트' 무료 공연도 열린다.  

오는 2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수험생과 가족을 위한 '국악과 함께 굿바이 스트레스'가 진행된다.

관람료는 1000원으로 신청은 12~14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접수 후 해당 메일(happy1000@sejongpac.or.kr)로 수험증 인증샷을 보내온 수험생에게 당첨 우선 권한이 부여된다. 당첨자는 1인 2매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2월 18일~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서울시뮤지컬단의 송년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공연이 수험생들에게 40% 할인 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전화(399-1114) 예매 모두 가능하다.

이 밖에도 수험생들에게는 서울사랑티켓 11월 추천작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특별할인 이벤트 참가작품은 '넌 특별하단다', '피터와 늑대', '라이어 1탄', '불면',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다. 

아울러 오는 25일까지 남산예술센터에서는 '햄릿6:삼양동 국화 옆에서' 공연을 수험표 지참 시 1만5000원에서 10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참여신청 및 문의는 전화(02-758-2150)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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