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화여대·서울교대·KT 등 디지털 시민 교육 확산
교사와 디지털 전문가, 소통 및 교육 사례 공유 위한 교류 추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교사세미나를 개최한 디지털 시민 One-Team(사진=KT)/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교사세미나를 개최한 디지털 시민 One-Team(사진=KT)/그린포스트코리아

KT와 ‘디지털 시민 One-Team’이 디지털 교육 문화에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 인프라 확산에 나서고 있다. KT는 17일 디지털 시민 One-Team이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교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사세미나는 현장 교사들과 다양한 디지털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육 사례 공유를 하기 위해 마련된 정기 행사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디지털 시민 One-Team 교육 분과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시민 교육 인프라 확산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해 이화여대, 서울교대 관계자, 서울시 장학사와 교사 등 11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정제영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장의 ‘디지털 시민 교육의 추진 배경과 방향’에 대한 발표를 비롯해 김선민 서울특별시 미동초 수석교사, 이명한 서울사대부중 교사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현장 교육 사례’ 발표가 진행했다.

정제영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장은 “올바른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결여된 디지털 기술의 성장은 사이버폭력과 디지털 중독을 비롯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디지털 시민 One-Team 활동을 통해 올바른 디지털 시민 문화 형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 및 학습자들의 실질적인 디지털 시민 역량 발달이 뤄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시민 One-Team 교육분과에 참여하는 이화여대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시작으로 전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시민 교육과정 및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시민 점수 모델을 개발해 교육-진단-피드백-교육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특별시교육청과 KT, 이화여대, 서울교대는 디지털 시민 참여 학교를 선발해 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시민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디지털 시민 서포터즈와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급속한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으로 디지털 부작용도 심화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 기술, 피해자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22개 기관의 유기적인 대응으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디지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디지털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