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측정망 운영 경험 노하우 담아

친환경 대기환경측정소 조감도.(사진=한국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친환경 대기환경측정소 조감도.(사진=한국환경공단)/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대기측정망 설치 및 운영 편의와 저탄소 측정소 운영을 위한 대기환경측정소 설계표준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2000년부터 국가대기환경측정망을 환경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55개의 측정망을 위탁 운영중에 있다. 공단은 이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기환경측정망 운영에 적합한 대기측정망 설계표준을 공개했다.

설계표준은 대기환경을 측정하는 항목과 측정장비 종류에 따른 특성에 맞추어 적합한 측정소 면적과 측정기 배치 등을 감안해 4가지 유형으로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다.

더불어 설계표준은 △저탄소 △안전 강화 △정확도 향상을 위한 설계로 한국환경공단의 ESG 경영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공단이 설치하는 국가 측정소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설치하는 측정소도 표준설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설계도 및 관련 자료를 지자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대기환경측정소 설계표준의 적용 및 확산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정확한 대기환경정보를 제공하고 2050 탄소중립의 목표인 넷제로 달성을 위한 측정소 개선을 통하여 대기환경개선과 국민건강보호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hd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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